이부망천 뜻 인과응보

이부망천 뜻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부망천 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생겨난 정치적 신조어인데요, 

6월 7일 YTN뉴스에 출연한 자유한국당 정태욱 대변인(현재는 사퇴함)이 “서울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 곳에서 잘 살다가 이혼 한 번 하거나 하면 부천 정도로 가고,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 이런 쪽으로 간다" 라는 말을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말을 줄인것이 이부망천인데요, 이러한 위험한 발언을 한 정태욱 대변인은문제가 커지자 10일 자유한국당 자진 탈당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의석수가 113석에서 112석으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정태욱 대변인은 인천, 부천 시민들에게 너무나 죄송해 견딜 수 없어 자진 탈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태욱 (전)대변인은 1961년생으로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타대학에서 석사, 박사학위까지 받은 행정고시 출신의 엘리트인데요, 20대 국회의원으로 대구 북구갑에 당선되었고, 작년 12월에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되습니다. 

정 대변인은 집단 고소를 당할 듯 합니다. 부천시의원에 출마한 정재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시의원 후보 6명 그리고 부천시민 30여 명은 11일(월)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 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해 한국당과 정 의원에게 공격 할 수 있는 빌미를 안겨주었죠. 말한마디고 공든탑을 무너뜨린 꼴이 되었습니다. 

정치인들의 말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