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김교순나이

70년대 은막의 스타, 시그널 배우 김교순을 아시나요? 현재 나이는 68세라네요. 이른바 펭귄할머니로 알려진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최근 TV로 방영되었는데요, 

TV조선의 '구조신호 시그널'이란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1일 과거 큰 인기를 얻었던 배우 김교순이 출연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충격적인 모습이었는데요, 그녀의 집이 마치 쓰레기장과 같았던 것입니다.

또한 '펭귄 할머니'라고 불릴 만큼 검은 옷으로 감싸고 나타난 그녀의 외모 또한 과거의 아름다웠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그동안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정말 궁금하고 안타깝더라구요. 프로그램에서는 스무 명 이상의 사람들이 며칠을 걸려 그녀의 집을 청소하였는데요, 엄청난 양의 쓰레기와 함께 바퀴벌레 등 각종 벌레들과 유충이 나왔다네요. 

그녀는 현재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는데요, '난 수십 명의 신을 모시고 있다'라는 등의 혼잣말을 하거나 다소 과격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본인 스스로 신의 목소리를 들은지 20년이 되었다고 말하는데요, 전문가는 약물치료가 시급하다고 진단하였습니다.

하루에 많게는 6끼를 먹거나 과한 쇼핑을 하는 모습도 보인다고 하네요. 프로그램을 통해 집은 어느정도 정리가 된 것 같으나 망상과 환청에 시달리는 그녀의 정신상태는 그대로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상황을 안타까워하더라구요. 나름 여배우였는데 현재의 모습이 안스럽네요. 그녀가 적절한 치료를 받고 정신질환을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